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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신체적·정신적 건강까지 악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연구팀은 안구건조증 환자 1000명과 안구건조증이 없는 사람 1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각각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설문에 답했다. 연구 결과,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일상 활동 수행 능력, 업무 생산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또한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고통받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연구팀은 안구건조증이 전신 건강을 위협한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다만, 안구건조증과 함께 나타나기 쉬운 다른 동반 질환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안구건조증이 없는 사람보다 관절염, 청각장애, 염증성장질환을 겪을 위험이 약 2배나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파웨즈 호사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이 전반적인 삶의 질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증상이 심각할수록 부정적인 영향의 정도는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의학저널(BMJ Open)'에 최근 게재됐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