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모든 사망자가 기저질환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기저질환자 우선 접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을 때보다 맞지 않았을 때 입을 피해가 더 크다고 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조은희 접종후관리반장은 "기저질환자에게 접종했을 때 치사율·중증도를 낮추는 이득이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크다"며 "임상시험 근거와 여러 상황상 WHO(세계보건기구)나 각국에서 기저질환자는 우선 순위 백신 접종자 대상에 포함되고, 우리나라도 이를 근거로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거쳐서 기저질환자를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자가 접종을 할 때 급성 발열 등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건강이 호전될때까지 접종을 미룰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은희 반장은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백신에 포함된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백신을 맞으면 안 된다"며 "접종을 할 때 급성 발열, 급성 감염 등 몸 상태가 안 좋은 경우 약간 지연을 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2월 24일 공개한 예방접종 실시기준에 따르면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알레르기가 의심되거나,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확인된 사람은 차후 백신을 마지 못하게 돼있다.
한편, 5일까지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총 5명으로 알려졌다. 5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들의 연령대는 20대 1명, 50대 3명, 60대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