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입 냄새 심해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2/26 17:37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에 각종 이상 증상이 생긴다. 더불어 입 냄새가 심해질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왜 입 냄새가 심해질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교감 신경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침 분비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 많아지면서 냄새가 난다. 밤에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밤 사이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밤에는 침 분비량이 15~20% 정도 줄어든다. 같은 이유로 운동 후 입안이 말라도 입 냄새가 심할 수 있다.
따라서 입 냄새를 줄이려면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함과 동시에 스트레스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입이 마르지 않게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것도 좋다. 귀밑·턱밑에 있는 침샘을 하루 2~3번 정도 문질러줘 침 분비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