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눈이 가렵고 답답해 씻어내고 싶지만, 식염수를 매번 사용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해야 알레르기 결막염을 완화할 수 있을까?
◇인공눈물로 눈 속 이물질 씻어내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알레르기 결막염이 생기면 결막부종, 눈꺼풀이 빨갛게 부어오르는 눈꺼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피하려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BGN밝은눈안과 잠실 롯데월드타워점 김정완 원장은 "알레르기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미세먼지가 많거나 꽃가루가 심하게 흩날리는 날 꼭 외출해야 한다면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 눈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완 원장은 "인공눈물은 눈 건조감을 없애고 눈 속 먼지 등 이물질을 씻어낸다"고 밝혔다.
◇눈 건강 도와줄 음식은?
미세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눈 건강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결명자, 당근 등이 있다. 결명자에는 비타민A, 비타민C, 카로틴, 캠페롤 등이 함유돼 있어 시력감퇴를 막아주고 눈이 어둡고 침침한 증상을 없애준다. 당근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돼 안구 표면의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해 주고,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시력감퇴를 예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