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은 젊은 사람만? 노인도 예외 아냐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노인은 치아 상태나 복용하는 약에 따라 치아 이동 속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 교정은 주로 청소년이나 20~30대 젊은 성인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년은 물론, 노년층도 치아 교정에 적극 임하고 있다. 과거 노인 교정치료가 치주·보철 치료를 돕는 보조 역할로 시행됐다면, 심미적·기능적 부분을 고려해 교정치료를 받는 중장년층도 점차 늘고 있다.

노인 교정치료에는 보조적 교정치료와 포괄적 교정치료가 있다. 보조적 교정치료는 치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주·보철 치료를 보조하는 것으로, 인접한 치아의 상실로 인해 옆으로 쓰러진 치아를 본래 각도로 회복하기 위한 교정치료가 이에 해당된다.

포괄적 교정치료는 돌출입을 해결하기 위한 발치 교정이나 전반적인 치아 배열 등 젊은 층이 받는 것과 같은 전체적인 교정치료를 뜻한다. 치료 방법이나 사용되는 장치도 동일하다. 다만 노인의 경우 젊은 성인과 치주 상태가 다르므로,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노인은 웃을 때 위 앞니보다 아래 앞니가 많이 보여 미소선에 대한 평가가 다를 수 있으므로, 치료 목표와 한계를 명확히 설정하도록 한다.

노인 교정치료 기간은 치료 범위와 난이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간단한 치료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며, 포괄적 교정치료 또한 젊은 성인 수준의 치료 기간이 소요된다. 치료를 위해 일반적인 교정 장치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치료 목표, 구강 상태를 고려해 다른 장치를 쓰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교정용 나사로 치료 부위에만 장치를 부착하는 장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노인의 경우 교정 후 구강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복용하는 약에 따라 치아 이동 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의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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