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

집먼지진드기에 괴로운 비염환자, 대처법은?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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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염환자의 70% 이상은 집먼지진드기 항원을 갖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증가하면서 비염환자들이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실내에 주로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 때문이다.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요즘, 비염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집먼지진드기에 반응하는 비염환자, 얼마나 많을까?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김지희 교수팀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비염 환자의 73%는 집먼지진드기의 한 종류인 세로무늬먼지진드기를 알레르기 항원으로 가지고 있다. 큰다리먼지진드기 항원 환자도 70%에 달한다.

보통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한 개의 항원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항원에 반응한다. 바퀴벌레, 누룩곰팡이 등 집먼지진드기 외 실내 항원이 원인인 환자도 많다.

◇적절한 약물치료, 규칙적인 실내 청소·세탁 필수
알레르기 비염은 환절기와 날씨가 건조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진다. 증상이 심해질 때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로는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와 항히스타민이 있다. 단,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는 최소 2주 이상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이 효과가 없는 경우라면 면역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면역치료란 소량의 항원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치료방법으로, 최소 1년 정도 치료하면 60~70%의 환자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알레르기 반응의 주원인인 집먼지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서는 청소와 세탁도 중요하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집먼지진드기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실내 온도를 20도,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고 ▲카펫·소파·담요 등의 사용을 자제하며 ▲가구나 바닥 등을 주기적으로 물걸레로 닦을 것을 권고한다. 이미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없애려면 침구류를 1주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물로 고온 세탁하면 된다. 집먼지진드기가 사멸하고, 사체나 배설물 등도 없어진다. 베개 덮개를 자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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