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0번 넘게 하면 소화불량증
트림은 위 안의 가스를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함·복부팽만을 느낄 때 식도를 열어서 가스를 배출해주는 트림을 하면 위 부피가 줄면서 증상이 좋아진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정욱 교수는 "그렇다고 트림이 소화를 돕는 것은 아니다"라며 "복부팽만감이 줄어드니 소화가 잘되는구나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교수는 "잦은 트림 원인으로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가장 많은데, 이 경우 위장운동 촉진제를 사용하면 트림이 개선된다"며 "평소 음식을 빨리 먹으면 공기를 많이 삼켜 트림이 잦아지므로 식습관도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