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국생명과학, 디메드리소스와 ‘쥬벤콜’ 판매 계약 체결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2/03 11:01
동국제약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의료기기 제조기업 디메드리소스와 ‘쥬벤콜’ 제품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계약에 따라 ‘쥬벤콜 라이트 주사제’ 등 쥬벤콜 브랜드 전 제품을 관절전문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에 유통할 예정이다. 특히 관절전문병원을 비롯한 정형외과 주요 개원가와 통증 치료를 하는 신경외과 클리닉에서 쥬벤콜 제품들에 대한 많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쥬벤콜의 주요 성분인 히드로겔은 피부, 뼈, 관절 등의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데 활용되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로, 젤, 분말, 스펀지 타입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하다. 동국생명과학 관계자는 “히드로겔은 재료 1㎏으로 3g 정도를 얻을 만큼 수율이 낮다”며 “디메드리소스는 수율을 약 10배 정도 높여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1980년 설립된 디메드리소스는 의료기기 R&D·제조업체로, 의료기기 20여종을 연구·제조·유통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시장에 의료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대형 의학연구소 ‘스크립스헬스’에 고순도 콜라겐 원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