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까매진 팔꿈치·무릎 하얗게 만드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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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진 팔꿈치를 하얗게 만들려면 마찰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이고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 후 코코넛오일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보습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유독 거뭇거뭇하다. 때수건으로 열심히 문질러도 하얘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팔꿈치와 무릎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을 받는다. 자극을 계속 받으면서 피부 각질이 벗겨지고 쌓이는 것이 반복되는데 그 과정에서 색이 변하는 것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팔꿈치와 무릎은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잘 일어나 색소침착 또한 쉽게 생긴다.

한번 생긴 색소침착은 없애기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먼저 마찰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책상에 팔꿈치를 대고 턱을 괴거나 무릎을 꿇는 등 팔꿈치나 무릎에 압력을 가하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각질이 많이 쌓였다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목욕타월로 거칠게 문지르지 않고 살리실산 등이 포함된 각질제거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코코넛오일이나 비타민E가 포함된 오일로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칙칙한 피부를 밝게 개선할 수 있다.

미백연고나 미백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미백 기능성 제품은 색소침착이 일어난 부위에서 멜라닌 색소의 합성과정에 작용해 색소가 올라오는 것을 억제한다.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연고에는 대표적으로 비타민A의 유도체인 트레티노인과 하이트퀴논이 있다. 미백화장품을 사용하려면 알부틴,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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