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SK케미칼, 테고사이언스 세포치료제 ‘칼로덤’ 공동 판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01/14 10:05
SK케미칼은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테고사이언스의 화상·당뇨성 족부궤양(당뇨발) 세포치료제 ‘칼로덤’에 대한 공동 판매 권한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3일 종합병원 마케팅·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 시행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칼로덤은 2005년 이후 국내에서만 약 40만건 이상 사용된 세포치료제로, 2019년에는 화상 적응증과 함께 당뇨발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되었다. 국내에서 화상과 당뇨발 보험급여가 가능한 세포치료제는 칼로덤이 유일하다. 특히 칼로덤은 다른 세포치료제와 달리 대량생산과 장기간 냉동보관이 가능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다.
SK케미칼은 칼로덤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당뇨 합병증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테고사이언스는 종합병원 마케팅에 높은 역량을 갖춘 SK케미칼과 함께 보험급여가 확대된 당뇨발 시장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김정훈 센터장은 “이번 공동 프로모션이 국내사 간 협업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기 바란다”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외과 영역과 당뇨 합병증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 이윤호 영업본부장은 “칼로덤은 테고사이언스의 기술로 개발한 세포치료제 신약으로,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SK케미칼의 마케팅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세포치료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