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내분비 교란물질 피부로도 흡수… 주의 필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

▲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EDC 성분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라스틱에 들은 EDC 성분이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켜 암 등 각종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분비계는 호르몬을 내보내는 세포나 조직으로 이루어진 기관계다. 호르몬을 내보내는 장소인 내분비샘으로는 갑상선, 흉선, 이자, 난소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플라스틱 EDC 성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19개 국가에서 사용된 화학물질 35만개를 연구했다. 그 결과, 그동안 정체가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던 화학물질 중 1000개가 EDC 성분인 것으로 추정됐다. EDC를 포한한 화학물질은 주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입을 통해 우리 몸으로 들어온다. 또한 화장품이나 선크림을 바를 때 피부에 흡수될 수 있고 숨쉴 때 공기 중에 떠다니는 EDC를 들이 마실 수도 있다.

연구를 진행한 미국 일리노이대학 조디 플로즈 교수는 “이번 연구로 우리가 매일 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는 많은 플라스틱이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유해한 화학물질을 내보낸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EDC 성분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이며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이번 연구는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게재됐고 영국 ‘MedicalNewsToday’가 최근 보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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