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건기식 시장 규모 4조 9천억 원… '홍삼'이 가장 많이 팔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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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9천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4조 9천억 원 규모로 추정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생산실적 외에 전문 조사 업체를 통해 가구별 건강기능식품 구매지표를 조사했다. 설문에는 전국 5000가구가 포함됐다.

그 결과, 최근 5년간의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정한 2020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6% 성장한 4조 9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소비자 구매 행동지표 지수도 모두 상승해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더욱 대중화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구매 경험률은 78.9%로 100가구 중 79가구가 일 년에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으며, 소비력을 나타내는 평균 구매액도 올해 32만1077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선물 제외(직접 구매)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선물 및 직접 구매 금액 비중은 각각 28.7%(–2.7%), 71.3%(+11.0%)로, 코로나19로 선물 기회가 줄고 자신과 가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에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기능성 원료는 구매금액 기준으로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종합 및 단일 비타민), EPA-DHA 함유 유지(오메가-3) 순이었다. 이들의 합산 시장 규모는 3조 2117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64.5%를 차지했다.

2017년부터 4천억 원 시장 규모를 형성한 프로바이오틱스가 성장주도 원료로 자리잡았고, 면역 기능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타민도 긍정적인 성장세다. 또한 체지방 감소, 눈 건강, 피부 건강 등 새로운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기타 시장도 확장 추세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건강에 관심이 확대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구조적 다양성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건기식 산업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경쟁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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