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밥 빨리 먹으면 배 안 부른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2/17 08:00
식사를 급하게 마치고 나면 배가 부르지 않을 때가 있다. 이로 인해 밥을 더 먹거나 과자, 초콜릿 등 군것질거리를 찾게 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천천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렙틴’ 호르몬을 분비한다. 렙틴은 식욕 억제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과정은 최소 20분이 걸린다.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면 곧바로 배부른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었더라도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빨라 상대적으로 총섭취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식사할 때는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도록 20분 이상 느긋하게 먹는 것이 좋다. 밥을 천천히 먹으면 위장 부담이 덜하고 살이 빠지는 등 그 밖의 건강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배부름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천천히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음식을 먹으면 위벽이 팽팽해지고 혈당이 높아진다. 이때 뇌 시상하부에 있는 포만중추가 자극받아 ‘렙틴’ 호르몬을 분비한다. 렙틴은 식욕 억제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과정은 최소 20분이 걸린다.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식사를 끝내면 곧바로 배부른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현상은 과식으로 이어지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충분한 양의 음식을 먹었더라도 렙틴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면 음식을 계속 찾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 사람보다 식사 속도가 빨라 상대적으로 총섭취량이 많은 경향이 있다.
식사할 때는 뇌가 충분히 음식을 섭취했다고 느끼도록 20분 이상 느긋하게 먹는 것이 좋다. 밥을 천천히 먹으면 위장 부담이 덜하고 살이 빠지는 등 그 밖의 건강 효과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