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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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김하용 원장은 1997년부터 대전을지대병원과 함께 했다. 자신이 몸담은 직장이, 병원이 대전이란 지역에 어떻게 '스며들어' 왔는지를 몸으로 느낀 사람이다.

"을지는 40년간 대전·충청 지역에서 인술을 펼쳤습니다. 최신 의료장비와 뛰어난 교수님들로 지역 의료에 늘 신선한 충격을 던졌습니다. 을지만의 방식으로 지역의료발전에 공헌했습니다."

김하용 원장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이끌어가는 '아름다운 병원'으로 대전을지대병원을 요약했다. 설립자인 박영하 박사가 강조한 인간사랑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진료와 운영에 투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 같은 맥락에서 김 원장은 격무에 시달리고 이직도 많은 간호사들에 대한 배려를 강조했다. 김 원장은 "엄격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간호 문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교육 등 여러 방법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했다. 예컨대 응급실 근무에 어려움을 느낄 때 상담을 통한 부서 이동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둔다. 간호사들의 석·박사 진학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물론 기본 처우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작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시 자료를 보면 대전지역 사립대학병원의 간호직 1인당 평균 급여에서 우리 병원이 가장 높다"고 했다. 교대 근무 수당도 지속적으로 높여오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의 슬로건은 '당신도 을지가족'이다. 김 원장은 "환자를 가족으로 느낀다면 진료와 돌봄에서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지형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