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나이 들수록 칙칙해지는 낯빛, 환해지는 방법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20/11/15 17:30
나이가 들수록 피부색이 칙칙해지곤 한다. 오랜 기간 자외선을 받으면서 얼굴 속 멜라닌 세포가 자극돼 낯빛이 거무스름해지고 잡티가 생겼기 때문이다. 밝고, 환한 피부로 돌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쌀뜨물로 세안하기
쌀뜨물로 세안하면 쌀의 각종 영양분이 피부에 전달된다. 때문에 묵은 각질과 노폐물이 제거되기도 한다. 쌀과 쌀겨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지방질, 무기질, 비타민 A·B 등이 풍부해 얼굴에 잡티가 생기는 피부 트러블을 막아 주는 효과도 있다. 세안 뒤 쌀뜨물로 가볍게 헹군다는 생각으로 얼굴에 끼얹으면 된다. 쌀가루를 물과 섞어 팩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팀타월 마사지하기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스팀타월 마사지를 하면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을 도와 칙칙한 피부색을 밝게 하고, 각질을 불려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채워줘 생기가 도는 효과도 있다. 스팀타월 마사지는 일주일에 2~3회 하는 것이 좋다. 물에 흥건히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따뜻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올리면 된다. 너무 오래, 자주 하면 모공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마사지 후에 시원한 물로 한 번 헹궈준다.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 필수
가을, 겨울에도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일조량이 적어져도 자외선은 내리쬐기 때문이다.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검게 그을리면, 그을린 피부는 각질화돼 떨어져 나가고 피부는 원상태로 돌아온다. 그런데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신진대사가 둔화된 피부는 그을린 상태가 오래간다. 따라서 외출하기 30분 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에는 수시로 덧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일상생활에서는 최소 SPF 15~30, 등산 등 야외 활동 시에는 SPF 30~50을 바른다. 500원 동전 크기만큼 짜서 얼굴에 듬뿍 발라야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