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껍질에도 영양소가? 몸에 좋은 ‘껍질’ 5가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 귤 껍질에는 ‘헤스페리딘’이 함유돼, 방광염 예방과 혈관 강화에 효과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쉽게 버리는 채소·과일 껍질에는 많은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껍질이라는 이유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깨끗하게 씻은 후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치면 다른 음식들처럼 쉽게 먹을 수 있다. 껍질에 남아 있는 농약은 세척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약 1분 동안 물에 담근 뒤 물을 새 물로 교체해 30초 이상 씻는다. 이후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헹구면 된다. 영양소가 풍부한 각종 껍질과 껍질별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구마 껍질

고구마 껍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면역력 증강에 좋다. 때문에 요즘처럼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 더욱 추천된다. 고구마 껍질은 익을수록 질겨지는 만큼,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먹기 좋게 썬 후 샐러드로 먹는 것이 좋다. 샐러드 조리 시 오일 드레싱을 곁들이면 기름 성분이 영양분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

양파 껍질

양파 껍질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음식점이나 가정에서 육수를 낼 때 양파 껍질을 많이 활용하며, 양파 껍질을 티백 형태로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양파 껍질에는 ‘폴리페놀’과 ‘퀘르세틴’이 다량 함유돼 있다. 폴리페놀은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며, 퀘르세틴은 노화 방지는 물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양파 껍질에는 양파 속보다 두 성분이 각각 20배·4배 이상 들어 있다. 양파 껍질을 육수로 활용할 때는 양파를 까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양파를 껍질째 넣으면 영양소를 많이 우려낼 수 있고 식감도 좋다.

귤 껍질

귤 껍질에 함유된 ‘헤스페리딘’은 몸 속에서 향군 작용을 한다. 따라서 방광염 예방과 혈관 강화에 효과적이다. 귤 껍질에는 과육보다 헤스페리딘이 2~5배 많이 들어 있다. 귤 껍질은 주로 잼이나 차로 만들어 먹는다.

단호박 껍질

단호박 껍질은 ‘페놀산’ 성분이 함유돼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단호박을 찐 후 남은 껍질을 채 썰어 샐러드로 먹거나, 따뜻한 우유에 견과류, 꿀 등과 함께 넣고 갈면 음료로 먹을 수 있다. 익히지 않은 단호박 껍질을 3~4일 정도 말려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한다.

수박 껍질

수분이 많은 수박 껍질은 고혈압, 신장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박 껍질을 먹을 때는 가장자리를 깎은 후 무처럼 길게 채를 썰어 무쳐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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