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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선보인다./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삼성서울병원이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내원부터 귀가할 때 까지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진료 과정이 가능해졌다.

출입문부터 바뀌었다. 10월부터 병원 내 모든 출입구에 자동인식 무인출입관리 시스템인 ‘스피드게이트’를 구축했다. 모든 환자와 내원객이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문진표를 작성해 감염병 발병 위험이 없는 경우에만 QR 출입증을 발급한다. 이상이 없더라도 안면인식 열화상 카메라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 체온이 정상이어야 출입문이 열리도록 구축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원 후에는 환자들의 대면 접촉, 체류 시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수납시스템을 구현했다. 11월 2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든 진료비’에 대해 전면 후불제를 시행한 것. 환자가 미리 신용, 체크카드를 등록해 두면 원무 창구를 들리지 않고 곧바로 귀가할 수 있는 '페이스루(PAY Thru)' 시스템도 도입했다.

한편 환자들은 진료비 납부 이외에도 실손보험 청구 등을 위해 각종 영수증을 발급받으려는 경우가 많았다. 원내 곳곳에 설치된 ‘간편 서류 발급기’에서 본인이 직접 발급받거나 병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언제든 출력 할 수 있어 기다릴 필요가 없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페이스루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환자 중심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첨단 지능형 스마트 병원을 목표로 지난해 9월 KT와 5G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 인프라 조성 및 서비스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