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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마스크 속 고약한 입 냄새 범인은 스트레스? 입 냄새 원인별 해결책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20/10/26 13:57
마스크 속 고약한 입 냄새 범인은 스트레스?
입 냄새 원인별 해결책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몰랐던 자신의 고약한 입 냄새를 인식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위장장애 등
다양한 원인 외에도 입 냄새를 유발시키는
생각지 못한 원인별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시죠!
여기서 잠깐!
상대방 입 냄새는 잘 맡아도 자신의 입 냄새는 왜 모를까?
냄새를 느끼는 감각 세포인 후세포는
*역치가 매우 낮고 예민해서 쉽게 피로해지므로
1분 이상 같은 냄새를 맡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에게 나는 냄새는
계속 맡다 보니 무뎌지는 것이죠!
*역치 : 생물체가 자극에 대한 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도의 자극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치.
(원인-1)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는 입 냄새도 유발 시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반대로 부교감신경의 활동은 줄어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침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악취를 유발하는 세균도 늘어나기 때문이죠.
(해결책)
사람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적절한 운동과 명상 등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평소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며,
폴리페놀이 풍부한 녹차, 홍차, 레몬차를
수시로 마시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2) 다이어트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다 보면 체중은 줄겠지만,
입 냄새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식사량을 줄여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포도당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됩니다.
케톤체는 체내 물질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는
아세톤·아세토아세트산 등을 총칭하는 단어로 입 냄새 주원인입니다.
(해결책)
다이어트를 하면서 입 냄새가 심해졌다면,
균형 잡힌 식습관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당근, 시금치, 우엉, 브로콜리 등 채소에 많은 섬유질은
치아 표면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며,
오렌지, 귤 등 수분이 많으면서 신맛이 나는 과일을 먹으면
침이 잘 분비되면서 입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원인-3) 약복용
일부 약은 복용 시 입안이 건조해 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입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우울제는 침의 생산을 촉진하는 아세틸콜린이
침샘 수용체에 도달하는 것을 방해하고,
고혈압 약(베타차단제, 칼슘통로차단제 등)은
신장 나트륨 수치를 떨어트려 체내 수분을 부족하게 해
침이 잘 나오지 않고 구취가 잘 생긴다고 하네요.
(해결책)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면 침 분비를 촉진시켜
입 냄새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턱 밑을 마사지하거나, 입술 안쪽에 혀 끝을 대고
시계 방향·반시계 방향으로 강하게 누르는'구강 체조'도 침 분비를 유도합니다.
무설탕 껌이나 박하사탕을 가끔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