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최저 기온이 10도 안팎을 오가고 있다. 이 기간에는 각별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자극 받던 피부가 찬바람을 맞게 될 경우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잦은 세안이나 과도한 크림 사용보다는 피부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관리법이 추천된다.
건성 피부, 수분 공급부터 각질 제거까지 꼼꼼하게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수분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건성 피부는 수분 함량이 적고 표면 수분이 쉽게 증발돼, 날씨가 추워질수록 건조함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각질이나 주름이 생길 수 있다.
각질이 생겼을 경우에는 각질 제거제를 이용해 수분 공급 전 각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에는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 제거제보다 자극이 덜한 화학적 제거제가 추천된다.
각질 제거 횟수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각질 제거 전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2~3분가량 대고 있으면 열이 각질층을 연하게 하면서 자극을 줄여준다. 각질 제거 후에는 평소보다 크림을 1.5~2배 정도 많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도 로션·크림 필수
지성 피부는 세안 단계에서 유분이나 피지가 모공을 막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세안 시 미온수를 활용해 유분기를 씻어낸 다음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고, 헹굴 때에는 차가운 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 중 피부 트러블을 우려해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로션·크림을 바르지 않을 경우 피부 수분을 빼앗고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로션이나 크림을 선택할 때에는 촉촉한 보습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피부 트러블이 우려 된다면 모공을 막지 않는 ‘논 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