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집에 있다 보면 먹는 양은 늘어나는데, 활동량은 줄어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다. 더욱이 짜고 기름진 차례 음식을 먹으면 소화불량에 걸릴 위험이 더 커진다. 몸이 편안해야 긴 연휴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위에 부담되는 행동은 피함과 동시에 소화가 잘 되도록 움직여야 한다.
◇ 기름진 음식 섭취와 과식 자제
추석에는 전, 갈비찜, 잡채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소화되기까지 위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준다.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면 과식하기 쉬운데, 평소보다 식사량이 늘어나면 위장의 운동이 둔해지면서 소화가 안될 수 있다. 따라서 음식을 적당히 먹고 특히 기름진 음식을 적게 먹는 게 바람직하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기름을 적게 사용하기 위해 볶거나 튀기는 방법보다 데치는 방법을 이용하자.
식후엔 눕지 말고 가볍게 산책
음식을 먹고 바로 눕는 것은 금물이다. 위에 있던 소화액,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와 위식도 역류질환을 일으키거나 소화 기능을 떨어뜨린다. 식후에 몸이 나른하다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며 산책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리하게 걸으면 위장으로 가야 할 에너지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20~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게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