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는 응급의료센터 이용 건수가 평일에 비해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상 환자는 평소의 3배까지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애용을 담은 '2019년 추석 연휴 응급의료센터 내원 환자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명절 당일과 그 다음날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와 비교하면 평일의 2.1배, 주말의 1.6배까지 증가했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다음날 오전에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했고, 추석 당일에는 종일 이용 환자가 많았다.
사고로 인한 응급의료센터 방문을 분석했을 때 화상을 입은 환자가 평소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화상 3배, 관통상 2.5배, 둔상 1.6배, 미끄러짐 1.5배, 교통사고 1.5배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화상을 입었을 때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게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응급처치를 받고 가능하면 병원 치료를 받는게 안전하다. 상처 위에 얼음찜질은 하지 않고, 소주, 된장, 연고 등도 바르지 않는 게 좋다.
추석 연휴간 병원을 찾을 때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진료비가 늘고, 대기 지연도 길어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하는 게 좋다.
2019년 추석 전후 휴일에 감기 환자의 경우 응급실에 평균 95분 체류했고, 진료비에 응급의료관리료가 약 2~6만원 추가됐다.
한편, 이번 추석 연휴 응급실 운영기관 513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정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서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