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나에게 맞는 피임법… 콘돔은 성공률 82%, 피임약은?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피임을 하면 최소 76%에서 최대 99%까지 성공률을 보인다. 성매개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콘돔'의 평균 피임 성공률은 약 82%로 알려져 있다. 경구피임약은 평균 91%의 피임 성공률을 보인다. 콘돔은 피임 성공률이 비교적 낮기 때문에 더 높은 피임 성공률을 원할 경우 한 가지 이상의 피임법을 함께 사용해 '이중 피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구 피임약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복용이 필요하다. 이와 달리 사용 첫 해 약 99%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며 최대 3년에서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장기 피임법으로는 '자궁 내 시스템(IUS), 자궁 내 장치(구리 루프), 피하이식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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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바이엘 코리아 제공 제공
바이엘 코리아의 여성건강사업부는 9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피임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인포그래픽 교육 자료는 <나에게 맞는 피임법>,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나에게 맞는 피임법>에는 각기 다른 피임 성공률에 대한 정보를 담았으며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피임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질의응답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대표적으로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에서 피임의 일반 실패율(각각 22%, 24%) ▲콘돔과 함께 다른 피임법을 이용한 '이중 피임' 필요성 ▲가역적인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 ▲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한 자궁 내 시스템(IUS)의 특징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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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바이엘 코리아 제공 제공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세계 피임의 날을 맞이해 바이엘 임직원들이 피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포그래픽 교육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바이엘은 약 50여 년 전 경구피임약을 공급한 이후로 최근 장기 피임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피임 옵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을 위한 제품 공급과 인식향상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 등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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