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아이 잘 보는 아빠… 우울감 ‘뚝’ 떨어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김명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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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은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산후우울증은 여성만 겪는 일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성도 산후우울증을 앓는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모가 되는 것에 관한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그런데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성은 우울감을 느낄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은 생후 1년 된 자녀가 있는 남성 881명을 대상으로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을 설문 조사하고, 남성이 느끼는 우울감을 측정했다. 그 결과, 아이가 출생한 직후부터 육아에 많은 시간을 보낸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우울감을 적게 느꼈다. 연구팀은 남성이 육아에 많이 참여할수록 아빠로서 자신이 유능하다고 느껴 자존감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연구를 진행한 올라지데 바미식빈 교수는 “아이가 태어난 후 우울감을 느끼는 남성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자존감이 올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최신연구(Frontiers in Psychiatr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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