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질병백과 TV] 평생 관리 필요한 심장병, 가슴 아닌 '허벅지 혈관' 이용해 치료한다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9/23 14:40
신생아 100명 중 1명이 가지고 태어나는 '선천성 심장질환'은 심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았거나,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전달하는 '폐동맥 판막'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말한다. 전신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부정맥, 운동할 때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과거에는 가슴을 열어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이 표준 치료법이었는데, 위험 부담이 크다는 단점이 있었다.
'헬스조선 질병백과' 이번 주제는 '선천성 심장질환'. 세브란스병원 선천성심장병센터 최재영 교수(소아신장과 전문의)가 선천성 심장질환과 '폐동맥판막 치환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는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혈관을 통해 판막을 교체하는 시술법으로, 기존 개흉 수술보다 수술 위험도와 합병증률이 낮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수술 시간, 회복 기간도 짧아 환자의 부담이 훨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