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7중추돌, 운전자 대마 흡입… '대마'가 일으키는 신체 변화는?

헬스조선 편집팀

▲ 해운대 7중추돌의 원인은 포르쉐 운전자의 '환각 질주'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소방본부


해운대 7중추돌 사고의 원인은 포르쉐 운전자의 '환각 질주'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마약 투약 혐의로 7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 A(4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 안에서 대마를 흡입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7중 추돌 사고 전에도 두 차례 더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흡입한 대마는 60개가 넘는 화학성분으로 구성돼있다. 뇌의 기억 기능을 담당하는 '해마'와 신경세포를 손상하고 뇌 신경들을 연결하는 '시냅스'에 변화를 일으킨다. 뇌 혈류량을 감소시켜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담배와 가장 큰 차이점은 무기력증, 환각, 망상 등 정신병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한 담배에는 발암물질을 일부 걸러내는 필터가 있는데 대마초는 불법으로 제조돼 제대로 된 필터가 없어 발암물질을 그대로 흡입하게 된다.

대마는 어린 나이에 흡입할수록 중독될 확률이 높고, 특정 유전자(5-HTT의 변종)​를 가진 사람이 중독에 쉽게 빠진다고 전해진다. 

한편, 대마를 한 번 피워도 6개월 후까지 모발에 축적돼 검출되고, 소변을 통해서는 3~4일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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