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해야 하는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달걀은 냉장고 안쪽에 보관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걀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섭취할 수 있는 동물성 단백질로, 우리나라 연간 1인 달걀 소비량이 268개에 이를 만큼 인기 있는 식품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달걀의 영양 성분과 보관법을 9일 소개했다.

달걀엔 단백질‧비타민‧무기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달걀흰자는 단백질이 소화돼 몸에 흡수되는 정도가 뛰어나 성장기 어린이나 노약자가 먹으면 좋다. 또한 달걀노른자는 기억력을 올리고 뇌를 활성화하는 레시틴이 풍부해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달걀엔 루테인‧제아잔틴이 많이 들어있어 망막에 있는 황반(물체를 식별하고 색을 구별하는 부위)의 밀도를 높여줘 안질환을 예방한다.

몸에 좋은 달걀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잘 보관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달걀은 낮은 온도(2도)와 높은 습도(상대습도 80%)에서 보관한다. 달걀 내부의 수분이 증발해 달걀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한 달걀의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 변화가 적은 냉장고 안쪽에 달걀을 보관해야 한다. 냉장고 문 쪽은 온도 변화가 잦으니 달걀을 보관하지 않는다.

달걀을 냉장고에 넣을 땐, 물에 씻지 않아야 큐티클을 유지할 수 있다. 달걀 껍데기엔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있어, 미생물이 달걀 내부로 들어오는 것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준다. 더불어 달걀을 종이로 감싸서 보관하면 냉장고 안의 음식 냄새가 달걀에 배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