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중·중증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위중·중증 환자 수는 8월 27일 58명에서 9월 1일 124명으로 5일 새 2배 이상 늘었다.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40%를 넘고 있어 중환자 병상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까지 110개 병상 추가 확보
정부는 이번 달까지 코로나19 중증 환자만을 위한 병상을 110개까지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103병상, 내년 상반기까지 총 496개 병상을 확충할 계획이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 일반 환자도 입원 가능한 중증 환자 병상을 '중증 환자 전담치료병원'으로 지정해 코로나19 중증 환자만 입원이 가능하게 한다. 지정된 전담병원에 대해서는 손실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적으로 병상을 확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와 협력하여 중증 환자 치료 병상 등에 군 인력을 지원한다.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 양성도 추진한다.
에크모 등 장비 지원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이동형 음압기,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 장비도 병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동형 음압기는 수도권 병원 4곳 21대, 전남·광주 지역 의료원 3곳 44대에 지원했으며, 인공호흡기 21대, 에크모 7대는 지원할 계획이다.
병상이나 의료인력 운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감염병 거점전담병원'을 지정, 권역내 확진자 대규모 발생 시 이들이 권역 내 환자 분류와 병상 배정을 총괄하도록 한다.
방역당국은 "중증 환자 중심으로 병상을 배정하고 회복된 환자는 일반 병실로 전원하여 중중 환자 병상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