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썼는데 '기미' 올라오는 이유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썼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휴가를 다녀온 40대 여성 A씨는 얼굴에 올라오기 시작한 기미와 거칠어진 피부 결에 당황했다.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니, 화장도 생략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소홀히 바른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마스크 때문에 곳곳에 피부 트러블까지 생겼다.

휴가 후 피부트러블의 제일 큰 원인은 강한 자외선과 열이다. 기미와 잡티가 올라오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어니스트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요즘 외출 시 마스크를 계속 써야 하는 상황이지만, 마스크가 자외선까지 차단해주지는 못한다"며 "오히려 마스크 속 열과 습기가 모공을 넓히고 피부 탄력도 떨어뜨리는 등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기미 같은 색소성 치료는 치료 효과가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자외선으로 인한 난치성 기미나 과색소 침착에도 효과가 있는 시술들이 있다. 조혜진 원장은 "예를 들면 펜토레이저와 같은 시술이 있다"며 "펜토레이저는 색소가 있는 피부층의 깊이와 색소 침착 정도 등에 따라 듀얼 파장으로 맞춤 시술을 할 수 있고, 모공과 탄력까지 같이 잡아주어 피부톤 개선과 피부 탄력 향상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복합적 원인에 의한 주근깨와 잡티는 레이저트리트먼트 한 파장만으로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펜토레이저는 755nm와 1064nm 레이저로 멜라닌 색소층의 깊이에 따라 시술할 수 있고, 레이저의 에너지 출력이 균일하며 섬세한 조정도 가능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피부 속 진피층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며, 두 가지 방식의 냉각 팁으로 주변 세포나 조직 손상은 줄인다. 불필요한 피부 자극으로 인한 화상 흉터나 통증도 줄일 수 있다.

더불어 모공 개선과 피부 탄력이 가능하고, 피부 결 개선, 미백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시술 시간이 짧고 세수, 화장, 일상생활의 즉시 복귀가 가능하다. 제거한 색소의 정도에 따라 시술 후 열이나 따끔거림, 붓기, 홍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을 확실히 하고 저자극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여름 휴가 후에는 여름 피부 트러블이 가을의 건조함과 만나 피부 노화로 굳어지기 전에 피부 회복을 위한 피부 관리가 꼭 필요한 시기다. 특히 여성의 피부 상태는 여성 호르몬의 주기에 따라 받는 영향이 크다. 생리 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생겼다 없어지거나, 임신 후 기미가 짙어지는 증상 등은 여성호르몬 변화에 따른 대표적인 피부 트러블이다.

조혜진 원장은 "본인의 피부를 더 개선하고 싶다면, 난치성 색소질환, 임신 중 피부질환, 여드름 등 여성 호르몬 분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여성의원 의사에게 피부 관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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