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러브안과 박영순·이성우 원장 연구팀의 황반변성 주사 치료 관련 논문이 SCI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인 눈질환이다. 녹내장, 당뇨병성망막증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불린다.
황반변성은 자가진단만으로 발견이 어렵다. 시력이 크게 손상되는 말기부터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황반변성이 발견되었을 경우, 증상과 종류에 따라 레이저 치료, 주사 치료 등을 진행한다.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면서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하는 것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박영순·이성우 원장 연구팀의 논문은 연령 관련 습성황반변성 환자에게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 치료 시행 시 망막층 두께의 변화(Changes in inner retinal layer thickness in patients with exudative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during treatment with anti-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관한 것이었다. 이 논문은 습성황반변성을 진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내주사(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를 시행했을 때, 망막층의 변화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에 따르면 습성황반변성 치료 이후, 망막신경섬유층과 신경절세포층의 두께가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이는 약제에 의한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우 원장은 “안내주사(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주입술)는 습성황반변성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황반변성으로 안내주사를 시행할 경우, 전문 의료진에게 상담 및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박영순 원장은 “대부분의 실명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다”며 "40대 이상이라면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 각종 노인성 안질환을 예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국제저널 '메디신(Medicine)'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