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확 찐 우리 '아이' 위한 올바른 다이어트법 6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이미지

어린이가 건강하게 살을 빼려면 튀기거나 볶은 요리보다는 굽거나 삶거나 데친 요리를 주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개학이 늦어지면서 집에만 지내던 아이의 체중이 급격히 늘어 걱정하는 부모가 많다. 이에 등교가 시작되면서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키기도 하는데,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위험하다. 아이 건강을 챙기면서 체중을 적절히 감량하도록 돕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

무리한 다이어트, 키 못 크게 해

키와 몸무게, 나이를 고려한 BMI(체질량지수)를 고려했을 때 아이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면 살을 빼는 게 좋지만, 아이는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법이 어른과 달라야 한다. 왕십리 함소아한의원 장선영 대표원장​은 "아이들이 과도하게 총 열량을 줄이거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경우 키 성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무리한 체중 감량보다는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공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찾아 고쳐야 한다. 단백질과 야채 섭취량을 늘리고 일주일에 3~5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식이다.

올바른 어린이 다이어트법 6가지

장선영 대표원장은 “아이의 비만치료는 성장과 같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고 무엇보다 가족들의 관심 아래 같이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부모가 도울 수 있는 올바른 어린이 다이어트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이 식습관에 관심 갖기=아이의 비만 관리에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음식 습관과 선호도를 기록해보는 것이다. 아침을 먹는지, 간식, 야식 등은 어떤 것을 얼마나 먹는지 등을 꼼꼼히 관찰해 기록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나간다.

▷인스턴트 식품·패스트푸드·청량음료·과자 치우기=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콜라, 아이스크림, 과자를 못 먹게 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다. 집에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과자를 보이지 않게 치우고 가족들도 그런 음식을 같이 피하는 습관을 들여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식습관이 변화될 수 있다. 아이의 식습관은 유전임을 기억한다.

▷음식 조리방법에 변화를=튀긴 요리나 볶은 요리보다는 굽거나 삶거나 데친 요리를 하는 등 조리방법에 변화를 준다. 아이들이 싫어하면 찐 고구마나 과일 샐러드처럼 열량이 적으면서도 아이들이 비교적 잘 먹는 메뉴를 준비한다.

▷9-10시 전 취침하기=되도록 일찍 자게 한다. 늦게 자면 저녁 이후에 배고픔을 느끼고 야식 등을 통해 비만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한 늦게 먹고 자면 성장호르몬 분비에도 방해가 된다.

▷재미있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찾기=일주일에 3~5회 이상, 한 번에 30~50분 이상 운동을 하게 한다. 운동은 억지로 하기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운동이 좋다. 집 주변 산책하기, 공놀이, 줄넘기, 자전거 타기, 등산 등 부모와 재미있게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한다. 익숙해지면 운동의 횟수와 강도를 늘려가도록 한다.

▷​비만에 좋은 한방차 마시기=한의학에서는 율무차가 몸 안의 노폐물과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고 황기차는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 율무차는 출출 할 때 간식으로, 황기차는 끓여서 꾸준히 마시는 것이 좋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