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암병원

첫 방문 환자 1대1 케어
11개 암센터 '빠른 치료'

유전자 패널 검사로
최적의 항암제 처방해
스트레스클리닉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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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담 코디네이터가 1대1로 붙어 밀착 관리를 해준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경기도 수원에 있는 가톨릭대 성빈센트암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 최초의 암병원으로, 지역 암 환자에게 '빠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암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는 암 진단 후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빠른 치료는 예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빈센트암병원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지상 10층, 지하 4층의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암환자 전용병동 100병상과 11개 전문 암센터, 1개의 전문 클리닉 등을 갖추고 있다.

◇초진 암환자, 1대1 밀착 관리

성빈센트암병원에 환자가 처음 가면 '첫방문안내센터'로 간다. 센터에 가면 전담 코디네이터가 1대1로 밀착 관리해 검사 예약이나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제공한다. 또, 신속진료시스템(Fast Track System)을 통해 암 진단을 위해 필요한 MRI, PET-CT 등 검사를 최대 4일이면 끝낸다. CT의 경우에는 당일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빠른 검사와 진단, 치료는 암환자의 불안감을 덜고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빈센트암병원은 협진을 활성화 하기 위해 암병원 설계 시부터 공간 배치에 신경을 썼다. 진료과가 아닌 '질환'과 '치료'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 운영하고 있는 것. 물리적 거리를 줄이다보니 암병원 개원 이전부터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의사들의 협진이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더불어 다학제 통합 진료실을 신설해 진행암 환자는 여러 진료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유전자 분석 등 맞춤 치료

최신 치료법을 도입하고, 환자에게 적용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6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자 패널 검사시스템(NGS)을 도입했다. NGS는 환자의 몸에서 떼어낸 암 조직이나 혈액을 통해 신속·정확하게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는 검사다.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항암제를 찾아 맞춤 처방을 해준다. 또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예후 분석을 통해 치료 반응률과 생존율도 예측한다.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는 진행암 환자의 유일한 치료 희망인 신약 임상시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성빈센트암병원에서는 종양내과센터를 통해 다수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편, 성빈센트암병원은 암스트레스클리닉을 운영, 암 환자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약물·심리상담 치료를 해준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술 치료, 음악 치료, 퀼트요법, 스트레칭 교육, 웃음 치료 등 암 환자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