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한미계열 JVM, "조제약 검수 장비로 약사 피로 줄여"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27 10:20
한미약품 계열의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기업 제이브이엠(JVM)은 소형 조제약 검수 장비 ‘비젠 컴팩트(VIZEN CP)’가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다고 27일 전했다.
이 장비는 최신 자동조제기(ATDPS) 하단부에 부착하면 조제봉투 안에 들어있는 의약품의 성상과 이미지, 용량, 약의 개수 등을 자동으로 검수한다. 약사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때 검수 이력 사진과 데이터가 자동으로 남겨져 안전하고 정확한 복약 관리가 가능하다. 회사측은 약국이 조제 이력을 데이터화해 의무적으로 보관하도록 법제화하고 있는 유럽과 홍콩 등 선진국에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약이 담긴 조제포 수십여개를 약사가 눈으로 하나하나 검수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장비가 특히 고혈압 의약품 등 장기 처방 조제가 빈번한 병원이나 대형 약국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이브이엠 김선경 부사장은 “비젠 컴팩트는 의약품을 안전하게 복용하고, 필요시 내역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와 환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장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