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병원에 입원 중인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19일 SNS에 "여름에 입원하여 아직 퇴원을 못했어요. 책이 도착하여 읽어봅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용종을 제거하고 입원 중이라 영화제에 불참하게 되었다"며 용종 때문에 입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용종은 점막의 일부가 주위 점막 표면보다 돌출해 마치 혹처럼 형성된 것이다. 우리 몸의 소화관이나 점막이 있는 모든 기관에서 생길 수 있다. 그중 대장에 생기는 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돼 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로, 우리나라 성인 약 30% 정도에서 발견된다.
대장용종은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가능성이 거의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뉜다. 종양성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 유암종 등이 있고, 비종양성 용종에는 과형성 용종, 염증성 용종, 과오종, 지방종 등이 있다. 종양성 용종 중 유암종의 경우, 주로 직장에서 발견되며 크기가 커지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어 악성종양으로 분류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용종은 '선종'이다. 대장암의 약 80% 이상이 선종으로부터 진행된다. 선종은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제거하는 것이 좋다. 크기가 1cm 이상이거나 현미경 소견에서 융모 형태의 세포를 많이 포함하고 있을수록 대장암 발생 가능성이 높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선종이 암으로 진행하기까지 보통 5~10년의 시간이 걸려 대장내시경 검사만 잘 받아도 초기에 암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대장내시경 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이지만, 대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 같은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의료 분쟁의 30% 정도가 대장 천공일 정도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불필요할 때 대장내시경 검사 받는 것을 권하지 않지만 20~30대여도 혈변·체중 감소·복통 등의 대장암 증상이 있다면 받아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