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동엽이 금연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신동엽 vs 김상중'에서는 흡연과 음주 중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펼쳤다. 이날 김상중은 "다 견뎌내고 금연에 성공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에는 하루에 두 갑, 세 갑, 아무 생각 없이 담배를 피웠다"며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술 마실 때만 담배를 피우자고 다짐했고, 그랬더니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낮술을 마시고 있더라"고 말했다.
금연이 어렵다면 '니코틴대체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니코틴대체제를 사용하면 금단증상과 흡연 충동을 감소시켜 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하는 경우보다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인다고 알려졌다. 특별한 금기사항이 없는 한 모든 흡연자에게 권고되는 1차 금연치료제로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해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니코틴대체제인 니코틴 패치의 경우 아침에 한 번만 부착하면 수면시간을 피해 16시간 동안 작용해, 습관처럼 담배 생각이 날 경우 편리하게 흡연 욕구를 조절한다.
주변 사람과 함께 금연을 다짐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실제 주변 사람이 담배를 끊으면 자신도 담배를 끊게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 의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 박사가 1만2000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부 중 한 사람이 금연하면 배우자 흡연 확률이 67%나 감소했고, 친구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6%, 직장 동료가 금연하면 흡연 확률이 34% 정도 줄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하는 무료 금연 상담 전화(1544-9030)에 전화해 보자. 처음 전화를 하면 금연 시작 날짜와 흡연 습관 등 개인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첫 한 달 동안은 전담 상담사가 총 8차례 전화로 상담을 해주고, 그 이후에는 1~2주 단위로 한 번씩 상담이 이뤄진다. 물론 흡연 욕구가 자꾸 생겨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오전 9시~오후 8시 사이에는 언제라도 전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