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제공
붉디붉은 꽃무릇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다. 단풍보다 먼저 산천을 붉게 물들이며 색다른 감동을 전한다. 고창 선운사, 함평 용천사도 좋지만, 영광 불갑사 대웅전 뒤편의 꽃무릇 군락<사진>은 그 색이 곱기도 하거니와 규모도 팔도에서 최고로 친다. 이곳에서는 매해 꽃무릇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는 9월 18~24일 개최된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이 시기에 꽃무릇 핀 숲길 산책에 나선다. 우리나라 산천의 멋과 남도의 맛을 더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 '길&미(味), 꽃무릇과 남도 삼백리 여행'이 9월 17~20일(3박 4일) 진행된다. 국내 대표 꽃무릇 군락지인 영광 불갑사를 비롯해 '해상 꽃 정원' 애도 당숲에서 붉은 꽃무릇의 바다를 만난다. 인근의 순천에서는 천년 고찰 선암사를 따라 계곡과 편백숲을 끼고 남도 삼백리 길을 걷는다. 맛으로 소문난 남도 지방에서도 지역 주민이 찾는 맛집에서 별미를 즐긴다. 1인 115만원(2인 1실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