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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안재현 이혼 위기, 권태기는 극복이 안 될까?
이도경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8/19 09:47
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구혜선은 SNS를 통해 "남편이 권태기로 변심해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밝혔으며,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혼을 공식화했다.
구혜선, 안재현 부부와 마찬가지로 권태기를 이유로 이혼을 하는 부부가 적지 않다. 이탈리아 피사대 연구에 따르면, 남녀가 상대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게 하는 '뉴트로핀(Nutropin)'이라는 호르몬은 처음 분비된 이후 1~2년이 지나면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다.
부부에게 권태기가 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를 현명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명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량을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옥시토신은 음식물 등으로는 보충할 수 없으며 포옹이나 부부관계 등 '스킨십'을 통해야만 생성된다. 따라서 권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부가 조금이라도 서로 안아주고 스킨십을 해 옥시토신 분비를 증가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포옹은 신경 전달 물질인 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키며, 두려움과 외로움을 이기도록 하는 등 권태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