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물에 빠졌다 구조된 환자, '배' 누르지 마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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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환자의 배를 누르면 위에 있던 음식물이 올라오면서 숨 쉬는 길을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 휴가철에는 바다, 수영장을 찾아 물놀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이 물에 빠지는 '익수사고'다. 익수사고 대처법도 알아두는 게 중요하다.

우선 배를 눌러 먹은 물을 토해내게 하는 것은 금물이다.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신종환 교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한 후 배를 눌러서 먹은 물을 토해내게 하고, 환자가 쿨럭이며 물을 토해내며 정신을 차리는 장면이 나온다"며 "환자 배를 눌러 구토를 유발하면 먹은 물뿐 아니라 음식물 등의 위 내용물이 같이 올라와 숨 쉬는 길이 막혀 오히려 위험하다"고 말했다. 환자가 숨을 쉬더라도 내용물이 폐로 흡인되며 흡인성 폐렴이 나타날 수도 있다.

물에 빠진 환자를 구조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빨리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시키는 것이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환자를 바로 눕힌 뒤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의식을 확인한다. 의식이나 반응이 없으면 주변 사람에게 119를 부르고, 자동제새동기를 가져올 것을 요청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호흡을 보이면 바로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한다. 119에 전화해 응급의료전화상담원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도 좋다.

신종환 교수는 "환자 의식이 없어도 호흡이 정상이고 맥박이 뛰면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는 아니다"라며 "환자 안정과 체온 유지를 위해 담요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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