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 시술 고백
가수 김필이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과거 시술 경험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가수 김필, 정재형, 윤민수, 벤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필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할 때 현기증이 날 정도로 수많은 주사를 얼굴에 맞았다"며 "어떤 종류를 어디에 맞았는지 기억을 못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 맞을 때는 어지럽고 당황스러웠다"며 "자리 잡고 '아 이래서 맞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 김필처럼 간단한 시술로 미용 효과를 얻기 위해 보톡스·필러 등의 시술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시술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보톡스와 필러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봤다.
보톡스는 원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던 의약품으로, 근육을 마비시키거나 축소하는 효능이 있다. 보톡스의 부작용은 마비가 필요한 근육이 아닌 다른 근육에 주사됐을 때 생긴다. 눈꺼풀이 처지거나 표정이 일그러지며, 침샘을 마비시켜 입이 마르는 증상을 유발한다. 볼살이 별로 없는데 턱 보톡스를 맞는 경우 볼 패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목주름을 펴기 위해 혈관과 신경이 많은 목에 주사를 잘못 놓다가 삼킴 곤란이나 쉰 목소리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필러는 피부 성분의 일종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을 추출하거나 합성한 물질이다. 팔자주름이나 움푹 꺼진 콧날 등에 주사해 공간을 채워 넣는다. 필러는 적절한 양으로 조금씩 분배해 주사해야 하는데, 능숙하지 못하면 피부 속에서 필러가 뭉치게 할 위험이 있다. 또한 필러를 피부 겉면에 너무 가깝게 채우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피부가 괴사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부작용은 필러가 혈액을 타고 들어가 실명을 유발하는 것이다. 특히 코 근처에 망막으로 가는 혈관이 있어 위험하다.
얼굴에는 혈관이나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따라서 시술을 잘못하면 이러한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톡스·필러 시술을 할 땐 한 번에 큰 효과를 보려고 너무 많은 양의 주사제를 주입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시술 전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으로 정품, 정량을 투여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