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의학과

피곤한 금요일, 겨드랑이·사타구니 문지르면 피로 싹~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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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노폐물을 배출하고 부기를 없애는 데에는 림프 마사지가 효과적이다. 피로가 쌓인 금요일, 림프 마사지로 몸을 가볍게 만들어보자.

◇림프, 면역기능 하는 림프구 실어 날라

림프란 세포 사이에 있는 투명한 액체로,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구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림프는 림프관을 따라 잘 흘러야 하는데, 이게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근육과 피부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고이면 몸이 붓는다. 림프부종이 생겼을 때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하면 림프가 잘 흘러 부기가 빠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래 서 있어서 부었을 때 효과적

림프가 붓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상황은 오래 서 있을 때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어서 혈액이 하체로 몰리면, 혈액 속 림프가 혈관 밖으로 빠져 나온다. 림프가 다시 림프관으로 흘러 들어가야 하는데 그 양이 많으면 림프관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조직에 쌓여 부종을 유발한다. 이럴 때 림프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쇄골 주변 등에 림프가 많이 몰려 있다. 이 부위를 세게 누를 필요는 없고, 손으로 피부를 쓸거나 부종이 생긴 부위를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부종이 완화된다.

◇염증, 암 있는 사람은 금물

질병의 원인으로 인해 림프부종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림프 마사지를 삼가야 한다. 혈전이나 종양 때문에 림프관이 막혔거나, 림프관에 염증이 생겼을 때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함부로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암인 경우에도, 림프의 흐름이 원활해지면 암세포가 다른 기관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커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혈전역시 갑자기 폐혈관으로 이동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림프관에 염증이 있을 때 마사지하다가 자칫 피부가 손상되면 면역반응 탓에 림프가 더 많아져서 부종이 심해지고, 2차 감염의 위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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