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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통증으로 비가 온다고 예측한다. 날씨가 흐리면 관절염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장마철 되면 관절통 심해지는 이유

관절은 습도가 높거나 저기압일 경우 통증이 심해진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이 기후에 더 민감하다.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 압력이 증가해 관절이 팽창한다. 이때 통증, 부기가 심해져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대표적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오랫동안 관절을 사용하다보니, 연골이 점차 닳아서 생기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원인이 정확하지 않지만 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원 교수는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체중의 영향을 받는 무릎, 엉덩이 관절에 생기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에 잘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큰 관절에도 생긴다”고 말했다.

관절염이 있다면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무리한 활동이나 심한 운동은 삼가야 한다. 김원 교수는 “찜질하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며 “대부분 한랭 요법은 통증이 급성이거나 열이 날 때 시행하며 온열요법은 만성일 경우에 시행한다”고 말했다.

장마철 관절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대신 통증 완화를 위해 지나치게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스트레칭 등으로 관절 유연성을 유지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참지 말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해야 한다.

◇관절 경직·통증, 스트레칭으로 해소

관절염 주요 증상은 관절 경직과 통증이다. 관절염 증상은 운동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 몸은 2주 동안 움직이지 않으면 근육 약화와 골량 감소가 일어난다. 관절이 굳고 근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스트레칭 같은 적당한 자극이 필요하다.

김원 교수는 “스트레칭 같은 유연성 운동을 하면 목, 어깨, 팔꿈치, 손, 허리, 엉덩이, 무릎, 발목 등 관절 가동범위를 늘리고 관절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며 “스트레칭 자세를 각각 8~10초간 유지하고 호흡은 참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목 당기기
편안히 앉은 자세에서 한쪽 팔을 어깨와 일직선 되게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다른 팔로 손목을 당겨준다. 너무 힘을 많이 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허리 비틀기
먼저 왼발을 앞으로 쭉 뻗고, 오른팔은 엉덩이 대각선 뒤쪽으로 놓는다. 오른발을 왼발 바깥쪽에 무릎을 굽힌 채로 놓은 상태에서 왼팔이 교차하게 한다. 시선은 뒤로 가게 한다. 허리를 곧게 편다.

▷​무릎 당기기
바로 누운 상태에서 왼발을 가슴까지 당긴다. 이때 손은 무릎을 잡지 않고, 허벅지를 잡는다. 머리는 들지 말고, 바닥에 닿게 한다.​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