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관절 질환 전문성 높아 한해 엘리트·프로선수 5000명 치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의료 현장 탐방] CM병원

관절 전문의만 12명 포진 '관절전문병원'
임상시험기관 인증, 최신 치료 도입 빨라 국내 유일 국가대표 선수촌 병원 지정도
의사에게 실력 인정, 전임의 선발 경쟁… 치료 質 향상 위한 노력,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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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아트코리아
어깨나 무릎 등 관절을 치료하는 병원은 많지만, 관절전문병원은 많지 않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정한 의료기관이다. CM병원은 종합병원이면서, 서울에 단 4개 있는 관절전문병원 중 한 곳이다. 또한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촌 지정병원이다. CM병원에는 관절 전문의만 12명이 근무하며, 각 분야를 독립적으로 진료한다. CM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1949년 개원해, 3대에 걸쳐 환자를 진료해왔다"며 "병원이 계속 성장하고, 국가·환자·의사로부터 인정받은 이유는 치료 질(質)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료 수준 높고 검증된 최신 치료법 도입


CM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병원이 추구하는 가치가 '높은 치료 수준'에 있다고 말한다.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CM병원은 검증된 최신 치료법을 빠르게 도입하고, 전문의 확보에 노력하며, 학술 연구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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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치료법 도입=CM병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와 의약품 임상시험기관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이상훈 병원장은 "최신 치료법을 연구하고 검증하다보니,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깨와 무릎 치료에 강하다. 실제로 CM병원은 난치성 어깨탈구 치료법인 '라타젯 관절경 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켰다. 또한 무릎관절 치료 중에서도 조직 복원과 윤활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는 'PN(폴리뉴클레오티드,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통증 감소·관절기능 개선 성분) 관절강 주사 콘쥬란' 같은 신(新)의료기술도 시행하고 있다. PN 관절강 주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신의료기술로 등재됐다. 이 병원장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때 무턱대고 들여오는 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에서 10년 가까이 충분히 검증된 방법들을 중심으로 들여온다"고 말했다. 신의료기술이라도 신중하게 근거 위주로 치료해야 해서다.

▷전문의 확보=종합병원이지만 관절 전문의만 12명이 근무한다. 이는 대학병원급 규모다. 전문의들은 무릎, 어깨, 척추 등 병원에서 보는 진료 분야가 각자 다르다. 이상훈 병원장은 "능력 있는 의사라도 어깨와 무릎을 동시에 전문으로 보면 지식과 경험을 온전히 쌓기 어렵다"며 "분야별로 분리시킨 이유는 의사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환자에게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학술 분야 성과, 의료진 훈련=이상훈 병원장은 올해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매년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1편 이상 게재한다. 의료진 훈련에도 힘쓴다. 이상훈 병원장은 "병원 물리치료사들이 업무가 끝난 뒤 매일 환자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공부한다"고 말했다.

◇의사가 찾는 병원… 대학 병원 아닌데도 전임의 경쟁

CM병원에는 전임의(특정 분야 공부를 위해 전문의가 된 뒤에도 1년 더 수련하는 의사)가 있다.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인데 전임의가 있는 곳은 극히 드물다. 이상훈 병원장은 "전임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의사들에게 병원 실력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일반 의사로 다른 병원에 가면 급여가 더 많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기술을 배우고자 전임의로 근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임의는 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CM병원에서 수련하는 전임의는 1년에 약 3명이다.


◇스포츠의학 도입, 유일 국가대표 선수촌 병원

CM병원은 스포츠의학을 치료에 도입했으며,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신체능력을 극한까지 사용하는 운동선수를 치료할 수 있어야 관절 질환 환자도 제대로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이 병원장이 임상 강사를 지냈던 곳도 미국 프로야구 구단 '뉴욕 양키스' 지정병원인 뉴욕 컬럼비아 대학병원이다. 이 병원장은 "관절을 과격하게 사용하고, 잘 다치는 사람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다 보니 매년 병원을 찾는 엘리트·프로선수​도 연인원 5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CM병원에서는 프로야구,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축구팀 수석 팀닥터가 모두 근무한다.

2017년에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촌 병원으로 지정됐다. 높은 치료 수준, 스포츠 선수 치료 경험 등을 고려한 결과다. 이상훈 병원장은 "미국에서도 관절과 척추 치료 기술이 최고라고 평가받는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병원이 국가대표 선수 치료 병원으로 지정돼 있다"며 "우리 병원이 치료 질 향상을 목표로 매진한 성과"라고 말했다. 올해 10월 중국에서 열릴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도 이상훈 병원장을 포함한 CM병원 의료진이 한국대표팀을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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