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이수나 근황 걱정

배우 신충식이 이수나의 근황을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신충식이 출연했다. 신충식은 과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수나를 추억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은 이수나”라며 “20년 동안 서로 여보당신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수나의 건강 회복을 기원했다. 한편 이수나는 지난 2016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다.
고혈압은 성인 기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말한다.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위험한 만성질환이나, 뚜렷한 증상이 없어 혈압 측정 전까지는 진단이 되지 않는다. 또 진단되더라도 증상이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혈압이 높은 상태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신체 각 부위에 합병증이 발생하고, 심장발작이나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 대다수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인해 고혈압 사실을 알게 된다. 당장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뇌졸중,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신부전, 대동맥박리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또 유전적인 경향이 있어 가족력도 영향을 미친다. 이외에 환자가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비만 ▲활동 부족 ▲흡연 ▲염분 섭취 ▲스트레스 등이 있다. 위험요인에 해당한다면 특히 혈압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아 혈압 측정 외에는 발생 여부를 확인할 다른 방법이 없다. 혈압을 자주 측정해 고혈압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짜게 먹지 말고, 국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더불어 지방 섭취를 줄이고, 미네랄과 비타민을 섭취한다. 운동도 중요하다. 너무 무리가 되는 운동보다는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