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평소 심장 빨리 뛰는 사람, 조기 사망 위험 높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1 09:05
스웨덴 연구팀, 21년간 추적 조사
안정 시 심박수 75회 이상인 그룹, 사망률·심혈관질환 발생률 약 2배
국내 건강한 성인의 이상적인 심장박동수는 분당 평균 60~63회다(대한내과학회지).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손관협 과장은 "안정 시 심박수가 평균보다 높게 유지되면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자주 반복하면서 부담을 느껴 기능이 빨리 떨어져 각종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사망률 역시 높아질 수 있다"며 "심장이 빨리 뛰는 사람은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로, 이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등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정 시 심박수를 정상으로 유지하려면 ▲걷기 등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매일 약 7시간 이상 충분히 자고 ▲체중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되도록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