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이야기
실크로드 문화 체험, 알프스 심장서 트레킹… 이번 휴가는 색다른 곳에서 머물러볼까?
강미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07 09:48
중장년 위한 여름 휴가 2選
비타투어는 요즘 '핫'한 여행지 중앙아시아 여행을 8월 23일~9월 3일(10박 12일) 진행한다. 헤밍웨이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극찬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찬란한 이슬람문화를 꽃피운 우즈베키스탄 세 나라를 여행한다. 1년 중 딱 여름 3개월만 출입할 수 있는 키르기스스탄 송쿨 호수에서 보내는 이틀은 이번 여행의 백미다. 달빛이 스며든 유목민의 전통 가옥 '유르타'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현지인의 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삶과 문화를 엿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사마르칸트, 부하라 등 사막의 도시는 다채롭고 화려한 이슬람 문화를 펼쳐 보여준다.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은 예술 작품에 가깝다. 장거리 이동은 버스가 아닌 항공과 고속열차를 이용한다. 1인 참가비 540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
독일의 검은 숲은 유럽 제일의 숲이다. 비타투어는 검은 숲과 '알프스의 심장' 리히텐슈타인,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와인가도' 등을 엮은 트레킹 여행을 8월 26일~9월 5일(9박 11일) 떠난다. 검은 숲은 티티제 호수에서 숙박하며 이틀간 걷는데, 청량한 숲의 공기는 차원이 다르다. 트레킹을 마치고 케이블카로 산봉우리에 오르면, 유럽인이 사랑하는 숲이 가슴팍을 파고든다. 리히텐슈타인에서는 웅장한 알프스산 군(群)을 보고, 알퐁 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의 배경이 된 프랑스 알자스에서는 와인가도를 걷는다. 목가적인 마을과 포도밭을 잇는 길은 영화처럼 예쁘다. 걷다 들른 와이너리에서 와인 한 모금으로 목을 축여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속 배경이 된 콜마르 관광과 보텐 호수 크루즈 투어 포함, 1인 참가비 59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
●문의·신청: 헬스조선 비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