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잘 안 낫는 어지럼증, 균형감각 키우는 재활 운동이 '특효약'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만성 어지럼증 원인과 개선]
소뇌·전정기관 기능 노화 원인… 이석증 치료 후 심리 상태 영향
매일 10~20분씩 운동해야 효과

갑자기 시작된 어지럼증이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되거나, 언제 시작된 지 모르는 어지럼증이 낫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만성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만성 어지럼증은 치료 약이 없다. 최근 어지럼증을 회복시키는 재활 운동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당장 어지럽지 않은 사람도 미리 해두면 어지럼증 예방에 좋다.

◇균형감각 기관 노화 때문… 심리 문제도


나이가 들면 균형을 잡는 소뇌(小腦)와 귀의 전정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고, 시각·발감각 등 감각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기관이 노화해 어지럼증을 잘 느낀다. 감각신경세포는 한 번 퇴화하면 회복이 안 된다. 그래서 65세 이상 인구의 40%가 어지럼증을 경험한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장은 "뇌졸중·파킨슨병 같은 신경계 질환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로 인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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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전정신경염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어지럼증이 생긴 사람 중 치료를 끝낸 뒤에도 계속 어지러운 경우가 꽤 많다. 이를 '지속성 체위-지각 어지럼증'이라고 한다. 박지현 진료부장은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상당수가 지속성 체위-지각 어지럼증"이라며 "예민한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보아 심리 상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균형감각 회복 재활 운동 필수

노화가 원인이든, 심리 상태가 원인이든 만성 어지럼증에는 균형감각을 키우는 재활 운동〈그래픽〉이 필수적이다. 어지럼증이 생기는 동작이나 자세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면 뇌의 보상작용이 강화돼 어지럼증이 개선된다. 움직임에 자신감을 줘 심리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귀질환클리닉 추호석 진료부장은 "재활 운동은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매일 10~20분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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