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아프게? 살살? 효과 제대로 보려면…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 적절한 마사지는 몸에 도움이 되지만,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센 마사지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깨가 뭉치고 몸이 찌뿌둥할 때 마사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마사지는 아파야 제대로 효과가 날 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그럴까?

마사지는 몸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게 돕는 대체 요법이다. 마사지를 잘하면 뭉쳐있는 근육이 풀어져 통증이 완화되고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혈액이나 림프액 등 체액 순환이 잘 이뤄져 혈관의 흐름을 개선하고 노폐물이 원활히 배출된다. 손과 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며,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의 분비가 촉진돼 부종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느껴지는 센 강도의 마사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통증을 억지로 참으면 해당 부위 근육의 피로가 커지면서 긴장해 더 단단해진다. 강도가 지나치게 세다면 근육이 파열되는 등의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뼈가 약하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골절로 이어질 수 있고, 관절염 환자는 관절 부위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척추 질환 환자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몸 위에 올라가 체중을 실어 누르는 마사지나 몸을 꺾는 동작이 포함되는 태국식 마사지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마사지를 하거나 받을 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사지 전후에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마사지는 근육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원인 질환이 있다면 마사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해당 질환과 관련한 근본적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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