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뼈에 구멍 숭숭 뚫렸는데, 치료 왜 안 받으세요?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4/02 08:54
골다공증 재발 잦아 밀도 높여야
매일 약 먹거나 주기적 주사 치료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환자가 인지를 잘 못한다. 역시 약물치료를 해도 좋아진 느낌을 잘 받지 못한다. 정호연 이사장은 "골다공증 환자의 대다수가 비스포스포네이트 경구 약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치료제는 공복 상태에서 복용해야 하고, 복용 후 1시간가량 서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등 복용법이 까다롭다"며 "또한 치료제를 수년 간 복용하면 1~3년간 휴약기를 갖는데, 치료제를 끊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매일 먹는 약부터 3개월, 6개월, 1년에 한 번 맞는 주사까지 여러 형태가 있으므로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치료제를 선택, 치료를 지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