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박봄 투병 고백… ADD는 어떤 질병?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3/13 11:49
가수 박봄 투병 사실 고백이 화제다.
13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의약품은 에더럴”이라며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 의약품”이라고 과거 마약류 반입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것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단,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돼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국내에서 고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수 박봄이 투병하고 있다고 밝힌 ADD는 주의력 결핍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대상에 주의를 집중하는 시간이 짧으며 금방 주위가 산만해진다.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과잉행동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