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일반
허지웅 근황 "항암 입원하러"… 악성림프종 의심 증상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명지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9/02/11 11:04
악성림프종 투병 중인 방송인 허지웅이 근황을 공개했다.
허지웅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다시, 항암 입원하러 가는 길. 홈짐을 만들엇어 운동도 조심스레 다시 시작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그는 지난 12월 악성림프종에 걸린 사실을 밝혔다.
림프종은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계에 발생한 암이다. 허지웅이 앓고 있는 림프종은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전체 암 발생의 2.2%를 차지한다. 현재 권장되는 조기검진법이나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다만, 림프종이 생기면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혹이 만져질 수 있다. 특히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6개월간 이유 없이 10% 이상 체중이 감소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38도 이상의 열이 지속되거나 ▲잠잘 때 옷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이 나는 것이다.
치료는 악성도와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개 수술적 치료가 시행되지는 않는다. 한 가지 약제로는 병이 금방 재발할 수 있어 서로 작용 기전과 독성이 다른 약제를 몇 가지 조합하는 복합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시도된다. 또한 항암치료 후 방사선치료가 보조요법으로 시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