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통증 3단계로 나뉘어… "나는 몇 단계?"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참고서적=《어깨가 살면 삶이 달라진다》

갈수록 통증 오히려 줄어

▲ 중장년층이 잘 겪는 오십견은 크게 3단계로 나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십견은 중장년층이 가장 흔히 겪는 어깨 질환이다.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관절낭염'으로, 어깨 관절이 굳는 병으로 이해하면 된다. 오십견은 크게 3단계로 나뉘고 단계별 특징도 달라 자신의 증상을 살펴 질환의 심각한 정도를 유추해볼 수 있다.

◇오십견, 3단계로 나뉘어
▷1단계=
'통증기'다. 통증이 있지만 관절이 완전히 굳기 전이다. 아프기는 해도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 어쩌다 한 번씩 아프기 때문에 '쉬면 좋아진다'고 생각해 그냥 지나치기 쉽다. 통증이 발생하고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2단계='동결기'다.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다. 가만히 있어도 아플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팔을 올리거나 뒤로 돌리기 힘들다. 더 악화되면 머리 빗거나 옷 입는 것도 어려워진다. 어깨가 아픈 쪽으로는 눕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 6~12개월 지속된다.

▷​3단계='해방기'다. 굳었던 어깨 관절이 유연해지고 통증이 줄어든다. ​어깨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일 때만 통증이 생긴다. 12~18개월 지속된다.

◇​아파도 운동하는 게 도움
오십견을 치료할 때는 통증을 줄이는 약물 복용, 어깨뼈와 위팔뼈 사이 공간인 관절강에 주사를 놓아 염증을 줄이는 치료 등을 시행한다. 어깨 관절 깊숙이 열을 침투시켜 염증을 없애는 온열 치료도 있다.

운동치료는 오십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다. 아래와 같은 스트레칭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파도 참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시계추 운동=허리를 약 90도로 구부린 상태에서 통증이 없는 쪽 팔을 책상이나 의자에 두고 몸을 지지한다. 통증이 있는 팔은 좌우로 시계추처럼 흔든다. 그러고 난 후,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15회씩 돌린다. 가벼운 물통을 하나 들고 팔을 돌리면 더 효과적이다.

▷​진자 운동=굳어진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운동이다. 아기를 안은 자세처럼 한쪽 팔로 다른 쪽 팔의 팔꿈치를 감싸고 다른 쪽 팔은 가볍게 걸쳐둔다. 두 팔을 진자가 움직이듯이 좌우로 움직인다. 통증이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동하며, 움직임 범위를 천천히 늘려주면 된다. 20번씩 실행한 뒤, 반대쪽도 똑같이 실시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려면 원을 그리듯 움직이면 된다.

▷​어깨 집어넣기=두 팔을 직각으로 만들어 왼팔로 오른팔의 팔꿈치를 가볍게 감싸고 오른팔은 가볍게 왼팔에 걸쳐 둔다. 오른쪽 어깨가 오른쪽 귀와 만난다는 느낌으로 으쓱한다. 이때 머리도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여 준다. 한 번에 10~15초 유리한 후 처음 자세로 돌아간다. 오른쪽으로 10회 실시했다면 왼쪽으로도 10회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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